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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타지키스탄의 외교 관계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 대외관계
1) ‘열린 문’ 정책
• 오늘날 국제안보에 있어 중앙아·서남아·중국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국들의 압력을 견제하고 자주성 확보를 위해서는 주변 강국과의 우호관계 강화 필요
• 평등과 상호 이익에 기반, 모든 국가와 협력하여 외교를 다양화한다는 이른바 ‘열린 문’ 정책을 외교정책의 기조로 삼음
2) 친러시아 성향의 외교 관계
• 러시아는 타지키스탄의 정치·경제·안보·문화 측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타지키스탄의 외교 관계도 기본적으로 친러시아 성향이 특징
• 러시아가 주도하는 다자간 조약기구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와 CIS 회담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가입 검토 중
3) 수자원 분야 및 대테러 분야에서 국제적 논의 주도 노력
• 중앙아시아 수자원의 상류국으로서, 중앙아시아 5개국이 공유하고 있는 수자원 문제 해결 및 수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에 대한 국제적 공조와 지원 유치를 위해 물 문제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
• 아프가니스탄과 1,200km에 이르는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극단주의 및 마약 유통 차단, 초국경 범죄 방지 등 대테러 분야의 국제적 공조를 위해 고위급 국제회의 개최
○ 주요국과의 관계
1) 러시아
• 전통적인 우방국으로, 정치・경제・안보・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세력 저지, 마약 유통로 차단의 최전선으로서의 타지키스탄의 전략적 가치를 인식
• 2019.4월 라흐몬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 양국 간 경제・안보・노동・농업・교육 등 분야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17개의 협력 문서에 서명
• 100만 명 이상의 타직인들이 러시아로 이주하여 노동하고 있으며, 이들의 본국 송금액이 GDP의 35~45%를 차지할 정도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음
• 러시아는 타지키스탄 내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201 군사기지를201 건설하고 7천여 명의 군대 주둔 중
2) 미국
•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문제 해결, 중국의 급부상 견제 및 타지키스탄의 지정학적 중요성 등을 고려, 매년 5천만 달러 내외의 유·무상 원조를 제공
• 타지키스탄을 통한 아프가니스탄의 불법 마약 밀매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과 협력하고 있으며, 타지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 통제 강화에 주력
3) 중국
• 중앙아시아 자원 확보의 경유지로서 타지키스탄의 지정학적 위치를 중요시하고 있으며, 최근 공세적으로 ‘신실크로드 외교’를 펼치며 역내 영향력을 확대
• 한 유·무상 원조 확대, 인프라(도로, 터널, 발전소 등) 건설을 위한 대규모 현금 차관 제공 중이며, 중국은 타지키스탄의 제1 투자국이자, 제3의 교역국임
• 2011.1월 타지키스탄은 중국이 요구해 온 파미르 국경지대 영토의 3.5% 양허에 합의, 국경획정협약을 비준함으로써 서울의 2배에 이르는 면적인 타지키스탄 동부 파미르고원 지역 땅 1,100㎢를 중국에 할양, 130년간 지속되어 온 오랜 영토 분쟁 종식
4) 우즈베키스탄
• 구소련 붕괴 이후 각기 자국의 국가적·민족적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빚어졌으며, 사마르칸트 문명의 역사적 소유권, 자국 민족 문제, 수자원 이용 문제를 두고 오랫동안 갈등
• 타지키스탄의 대규모 수력발전소 (로군, 상투다-1, 상투다-2) 건설에 대해 자국 면화 경작지 농업용수 부족 및 지진 발생 시 댐 파괴로 인한 침수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하며 대타지키스탄 ▲화물철도 봉쇄 ▲가스 및 전기 공급 제한 ▲철도 통과료 인상 ▲직항로 폐쇄 ▲국경 통제 ▲국경 통관 관세 인상 등으로 강력히 대응
• 2016.9월 카리모프 대통령 서거 후 집권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개선에 외교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양국 간 정상외교를 통해 양국 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
5) 이란
• 역사·언어·종교·문화적 동질성을 가진 이란은 타지키스탄 독립 시 최초의 수교국으로서 가장 먼저 상주공관을 설치하였으며, 타지키스탄 독립 이후 정치·경제·문화적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 유지
• 그러나 이란 정부가 2015.12월 테러 지원 정당으로 해산된 이슬람부흥당(IRPT)의 당수인 카비리를 이란으로 초청한 사건을 계기로 정치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었으나, 최근 경제 협력 등 분야에서 관계개선 모색
6) 아프가니스탄
• 1,200km에 이르는 국경을 접하고 있는 등 지리적 근접성과 언어, 민족, 문화적 동질성을 토대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마약 밀거래 척결 협정, 테러·극단주의, 초국경 범죄조직 척결 협정, 국경초소 강화 협정 등을 체결하여 국경 안정화를 위해 상호 협력
• 2011.9월 두샨베에서 개최된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러시아·타지키스탄 간의 4자 정상회담에서 각국은 대테러, 마약 통제 등 당면한 지역안보 문제 및 향후 경제·무역 협력 방안과 전망에 대해 논의
7) EU
• 2007.6월 ‘새로운 파트너십 전략’을 채택, 타지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포괄적인 기본 협력틀을 수립
• EU는 파트너십 및 협력협정(PCA)에 따라 2014~2020년간 2.27억 달러 규모의 원조를 타지키스탄의 교육·보건·지역개발 분야에 중점 제공
8) 대한민국
• 2018년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382만 달러이며, 2010년 1억 3,378만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
• 2020년 6월 29일, 한-한-중앙아 협력포럼사무국은 한국무역협회·중앙아시아 5개국과 한-중앙아시아 경제협의체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
• 2021년에 박병석 국회의장이 타지키스탄 방문하여 라흐몬 대통령과 루스탐 에모말리 상원의장을 만나 수력발전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했고 에모말리 상원의장은 "수력발전소 설립에 한국 기업의 동참을 요청했고 큰 틀에서 양국을 잇는 직항노선 개설에도 합의했음
타지키스탄의 외교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기본적인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음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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